Koreans from the US, protesting WTO meetings in Hong Kong with Korean farmers... And writing about the experience.

Sunday, January 15, 2006

홍콩원정시위 중 구속자 석방 촉구하는 미주동포들

"기소된 나머지 3명 위해서도 계속 국제캠패인 벌이겠다."

[로스엔젤레스=김영희 민족통신편집위원] 홍콩에서 불법시위로 불구속 입건된 14명 WTO반대투쟁단의 전원 무죄를 주장하며 귀국보장을 요구하는 2차 항의시위가 10일 정오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13시간동안 로스엔젤레스 소재 중국총영사관 앞에서 열렸다. 홍콩 퀀통법원에서 11일(현지시간) 속개된 14명에 대한 유죄인정심문재판 일정에 맞춰 국제공동행동의 일환으로 열린 이 날 시위는 기자회견과 피켓시위로 시작됐다. 기자회견에는 지난 12월 홍콩에서 개최된 WTO반대투쟁에 다녀왔던 재미동포청년단의 선우 성민씨, 김현숙씨, 중국계 이민법변호사 슈밍 치어씨가 연사로 나왔다. 연사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모든 세계인의 삶을 피폐화 하고 환경을 파괴하는 WTO의 무역정책을 반대하는정당한 시위는 죄가 아니다.”고 말하면서 불법집회로 기소된 11명의 한국인과 3명 외국인들의 무죄를 주장했다. 이 날 중국 총영사관에는 기자회견이 시작되기 전부터 출입구 문이 굳게 잠겨 있었다. 기자회견단은 옆문을 이용하여 총영사관내로 들어가 접수계원을 통해 총영사에게 보내는 서한을 전달했다. 기자회견단은 총영사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으며, 서한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서 등기우편으로 한차례 더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장에는 한인노동상담소의 한인, 라틴계 스텝들, 미주 민주노동당 후원회의 김윤경씨, 전국 재미한국청년연합, 나성한국청년연합의 회원들이 나와 ”WTO시위대 14명을 석방하라”“WTO는 세계농민을 죽이는 폭력배”, “Justice 14”(14인에게 정의를) 등의 구호가 실린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렸다. 지난 5일부터 홍통에서 단식투쟁에 들어간 14인 시위자들과의 연대를 위해 11일 아침부터 단식에 들어간 시위자들의 일부는 기자회견이 끝난 이후에도 중국총영사관에 남아 계속 시위를 벌였다.

시낭독중 14인 시위자에게 촛불이 바쳐졌다.

이 날 중국총영사관 정문앞에서 오후 6시부터 새벽 1시까지 열린 7시간 동안 열린 촛불시위는 시낭독 “14인의 동지에게 바치는 14개의 촛불”로 시작됐다.시낭독을 통해 14인 홍콩시위자들의 이름이 하나 하나 호명될 때마다 참석자들이 그 이름표가 붙여 있는 촛불을 각각 들고 나와 조용히 바쳤다.

촛불시위장에서는 14인의 시위자들이 옥중에서 보낸 편지 낭독, 홍콩 WTO 반대 투쟁의 현장모습이 담긴 슬라이드 상영, “농민가”등 노래 배우기, “자유발언”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연대시위를 하러 온 노동계, 인권계의 미국인 형제자매들은 “투쟁”, “동지”등 한국운동권의 용어를 한국말로 배웠다. 한인계를 중심으로 중국계, 라티계로 이루어졌던 촛불시위대는 한국 운동권에서 만든 구호 “Down Down WTO”를 “공이사이마오”(중국어), “아바호 아바호 오엠에세”(스페니쉬)로도 함께 외치며 뜨거운 친선의 시간을 가졌다.


홍콩 투쟁단으로 참가했던 한인노동상담소의 박영준소장, 선우 성민씨, 김현숙씨, 슈밍 치어변호사, 봉제노동센터의 델리아 에레라씨, 일본계 활동가 마이클 마사오까씨는 각각 현장경험담을 들려주기도 했다. 함께 바닷물에 뛰어 들었던 박영준소장이 들려준 남한농민3백여명 해상시위대의 무용담이 특히 관심과 인기를 끌었는데, 라틴계 활동가들은 “바닷물이 차지는 않았는가?”“바다에서 컨벤션센터까지는 얼마나 걸렸는가?”등 여러가지 질문을 했다.

풍물패 활동가인 남장우씨는 장구를 치며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남누리 북누리", “통일 액맥이” 등 전통적 가락의 노래를 불러 촛불시위장의 흥을 돋구어 주었다.

이 날 촛불시위장에는 미주 민주노동당 후원회 정건이회장, 나성포럼 김하림사무국장, 하용진씨, 민들레 육영빈회장, 민족학교 윤대중사무국장, 나성청년연합 클리프 리회장, 민족통신 이용식편집위원 등이 들려 함께 했다. 하루종일 단식을 했던 시위대는 판결소식이 들릴 것으로 예상했던 새벽 한시가 되도 아무 연락을 받지 못하자 둥그렇게 서서 서로 손을 잡고 “농민가”를 부르며 폐회를 했다.

한편, 촛불시위가 끝난 후에 기소된 14명의 시위자중 11명은 전원 무혐위로 석방되고 공공연맹의 양경규위원장, 윤일권씨(전농), 박인환씨(전농)는 혐의가 인정됐다는홍콩 퀀통법원의 판결소식을 전해 받은 박영준소장은 11일 아침 본지와 전화인터뷰을 갖고 “완전하지는 않지만, 이번 판결은 국제연대 공동시위등을 통해 무죄를 주장해 온 투쟁단의 승리이다. 이번 판결을 통해 홍콩투쟁단을 폭력배로 매도해 온 홍콩경찰의 허위가 드러났다. 우리는 나머지 3인에 대해서도 계속 무죄캠패인을 벌여 가겠다. 무작위로 체포된 그들은 정치범이다.”며 홍콩 WTO 반대투쟁에 갔던 로스엔젤레스, 뉴욕, 샌 프란시스코의 미주 청년대표단은 미국언론, 이메일 등을 통해 나머지 3인의 무고함을 알리는 국제 캠패인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촛불시위에서 시위자들이 옥중에 있을 당시 보낸 편지를 읽는 미주 민주노동당 후원회 정건이회장













촛불집회에 연대하러 나온 미국인 노동운동 활동가들













홍콩 원정시위 중 구속된 14명을 석방하라고 촉구하는 로스엔젤레스 동포들












홍콩원정시 구속된 한국농민 석방하라고 외치는 제미 김씨







[출처 : 민족통신 2006-01-11] 민족통신 2006-01-11

3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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