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s from the US, protesting WTO meetings in Hong Kong with Korean farmers... And writing about the experience.

Monday, January 09, 2006

홍콩 WTO 기소자 석방촉구 국제 행동의 날 - 1 월 9 일 12 시

홍콩 WTO 기소자 석방촉구 국제 행동의 날 - 1 월 9 일 12 시

홍콩기소자 석방촉구를 위한 국제 행동의 날, 1 월 9 일 12 시에 중국문화원 앞에서 깜짝 시위를 벌입니다.

어디: 중국문화원
520 12th avenue (at 42nd street), New York, NY

시위에 못나오시는 분은 인터넷 서명운동으로 동참하실수 있습니다. 홍콩기소자 서명운동의 주소는
http://www.PetitionOnline.com/notowto/petition.html, 오늘 밤 아홈시까지 모인 서명을 가지고 중국문화원 그리고 Donald Tsang, Hong Kong's Chief Executive, and Pascal Lamy, General-Director of WTO
at 9 p.m. TONIGHT (January 8th, 2006) 에 보낼 예정입니다.

시위에 관한 문의는 율산: 917-586-6547 로 해주시면 됩니다.

아래는 전농의 성명자료를 같이 실었습니다.

12.29 홍콩시위 기소자 즉각 석방을 위한 국제공동행동의 날 자료
        - 12월 29일 기자회견에서 배포된 자료 입니다 -


- 12.29 국제 공동행동의 날 성명서
- 홍콩시민의 편지/ 홍콩민중동맹 연대메세지
- 홍콩 WTO 시위 관련 연행과정 및 유치장에서의 인권침해에 관한 진정서 요약
- 기소자들의 편지


****************************************************************************************************

                 <12월 29일, WTO 반대시위 기소자 즉각 석방을 위한 국제공동행동의 날 성명서>

                               전 세계 민중의 삶과 권리를 지키기 위한 투쟁은 죄가 아니다!
홍콩 WTO 각료회의 저지투쟁 참여로 기소된 14인에 대한 기소를 취하하고  아무런 조건 없이 즉각적인 귀국을 보장하라!!


2005년 12월 홍콩에서 열린 WTO 6차 각료회의는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반민중성과 폭력성을 다시 한 번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WTO와 홍콩 정부는 초국적 자본의 횡포로 생존을 유린당한 민중들의 저항을 페퍼스프레이와 최루탄, 전기곤봉, 물대포, 고무총탄으로 무참히 짓밟았으며, 신자유주의 세계화로 인한 죽음의 행렬이 이제는 중단되어야 한다는 정당한 외침을 ‘불법행위’로 매도했다. 홍콩 경찰은 각료회의 폐막 전날인 12월 17일 컨벤션 센터 부근에서 열린 집회와 행진 참가자 전원을 12시간에 걸쳐 연행한 후 그 중 무작위로 고른 14인을  ‘불법집회 참가’ 혐의로 기소했으며, 이들에게 ‘폭력’ 및 ‘폭동’ 혐의를 덧씌우기 위해 수사기간을 계속해서 연장하고 있다. 바로 내일 (12월 30일)이면 지난 12월 23일 보석으로 풀려난 14인에 대한 재판이 열리게 된다. 이에 홍콩 시민을 비롯한 세계의 민중들이 이들에 대한 기소는 부당하며 기소자 14인 모두가 즉각 고향으로 돌아가야 함을 주장하기 위해 국제적인 공동 행동에 나섰다.

WTO에 대한 저항은 범죄행위가 아닌 민중의 권리이다. 기소를 취하하라.

WTO에 의해 추진되는 신자유주의 세계화로 전 세계의 민중들이 곳곳에서 신음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부와 자원, 지식은 약탈되어 미국을 비롯한 중심부로 집중되며, 초국적 금융자본의 무한 자유를 위해 식량주권, 노동권, 필수서비스 및 의약품을 공급받을 권리 등 민중의 권리는 파괴된다. 수많은 민중이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으며, 또 죽음으로 저항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을 비롯한 전 세계 각국의 민중들은 홍콩에 모인 것이다. 신자유주의 세계화로 인한 죽음의 행렬을 멈추고자 투쟁한 것이다. 세계 민중의 삶과 권리를 되찾기 위한 홍콩에서의 투쟁은 결코 범죄행위가 아니라 오히려 민중의 권리이다. 범죄행위로, 폭력으로 비난받아야 할 것은 민중들의 투쟁이 아니라 민중들이 저항할 권리를 온갖 무기를 동원해 짓밟은 홍콩 경찰의 과잉진압이다. 집회 참가자 전원을 연행하여 유치장에 가두고 인권을 침해한 홍콩 당국의 무리한 대응이다. 그리고 세계적인 빈곤과 불평등, 전쟁을 낳고 있는 신자유주의 세계화다. 이러한 폭력에 대한 책임을 무작위로 골라낸 14인의 시위대에 뒤집어씌우려는 부당한 조처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14인에 대한 기소를 즉각 취하하라!

홍콩 당국의 무리한 대응 과정에서 빚어진 인권침해에 대한 책임을 엄중히 묻는다.

12월 17일 에 참가한 이들을 12시간에 걸쳐 연행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연행자들이 여러 경찰서에 구금되어있는 동안 홍콩 경찰은 연행자를 범죄인으로 취급하며 부당하게 대우했고 심각한 인권침해를 자행했다. 저항하지 않고 연행에 응했음에도 불구하고 케이블 타이(Cable tie)를 강제로 채우고 이를 거부할 경우 뺨을 때리거나 구타했고, 전화를 통해 연행사실을 알리거나, 음식을 공급받거나 치료를 받을 권리 등 연행되었을 경우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권리를 충분히 공지하지 않았음은 물론, 이를 요구할 시 위압적인 자세로 협박하며 거부했다. 우리는 이렇듯 전 세계적으로 비난을 사기에 충분한 홍콩경찰의 인권탄압에 대해 사례를 이미 수집했으며, 고소고발 등을 포함하여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다.

신자유주의와 WTO에 대한 세계 민중의 저항은 계속된다.

우리는 이번 사태를 통해 WTO는 물론이거니와 오직 WTO 각료회의를 지켜내는 데 혈안이 되어 민중의 권리를 무참히 짓밟은 홍콩 정부와 경찰, 이 모든 과정을 수수방관하는데 그치지 않고 오히려 이를 폭력시위를 뿌리 뽑는 계기로 삼으려는 한국정부, 그 누구도 민중의 삶을 책임질 의사가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홍콩 경찰과 당국의 과잉 대응과 폭력진압 속에서 더욱 굳건해진 전 세계 민중들의 연대, 그리고 WTO 반대 시위에 대한 홍콩 시민들의 끊이지 않는 지지와 연대가 바로 이윤이 아닌 민중의 권리가 바탕이 되는 세계를 건설하는 힘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우리는 어떠한 폭력과 탄압도 이렇듯 더욱 굳건해지는 세계 민중들의 연대와 단결을 파괴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2005년 12월 29일
                                              WTO 각료회의 저지를 위한 한국민중투쟁단
                                                      신자유주의 세계화 반대 민중행동

0 Comments:

Post a Comment

<<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