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s from the US, protesting WTO meetings in Hong Kong with Korean farmers... And writing about the experience.

Tuesday, March 21, 2006




[미주]동포들, 헐리욷 반전평화시위서 활약,
머리 띠 매고 반전평화 구호들고 풍물패와 함께 신명나는 행진

[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종합] 남가주한인노동상담소(KIWA)를 비롯하여 범민련, 통일맞이나성포럼, 재미동포서부연합회,민주노동당 미주후원회, 민들레, 민족통신 등 진보단체들, 개인, 2세 청년운동가들로 구성된 재미동포평화연대(Korean-Americans for Peace, 약칭 KAP) 소속 회원들은 18일 정오 헐리욷과 바인에서 출발한 반전평화 시위에 참가하여 부쉬정권의 이라크 침략을 규탄하는 한편 미국의 부당한 한반도 정책을 폭로하고 그 시정을 촉구하는 전단을 뿌렸다. 이 날 KAP은 지난 어느 시위보다도 많은 동포들을 동원했을 뿐 아니라 버스승객조합(Bus Riders Union: BRU), 남아시아 네트워크(South Asia Network), 환경개선위원회(Committes for Better Environment)등 12개의 단체로 만들어진 다른 미국인 연대그룹(가칭: 커뮤니티 평화연합)과 함께 연대시위단을 만들어 참가했다.

행진을 마친 시위군중들은 헐리욷과 하이랜드에서 정치집회를 개최
지난 반년동안 모임을 가지며 반전평화운동의 대중화를 함께 모색해 온 커뮤니티 평화연합은 아직 공식적인 단체는 아니다. 동포단체로는 한인노동상담소가 가입되어 있다. KAP과 커뮤니티 평화연합이 연대하여 구성한 3백50여명의 행진단은 이 날 시위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동원된 시위단으로 알려져 있다. KAP에서는 하얀 광목에 붉은 글짜로 PEACE라고 찍힌 머리띠 350개를 준비하여 이 날 행진단원 모두에게 나누어 주었다. 이 날 연대행진단의 선두는 KAP의 대형깃발을 든 김현숙씨와 원로운동가--박천흠 선생, 양은식박사, 배광웅 의장(범민련 재미본부), 왕용운 선생, 이만영 선생, 김현환 회장(재미동포서부연합회), 정건이 회장(민노당 미주 후원회), 백승배 목사(민족통신)--가 한글과 영문으로 된 포스터를 각각 들고 섰다. 지난 12월 WTO 홍콩투쟁에 다녀 온 한인노동상담소의 박영준회장과 청년운동가 정미경씨가 이 날 행진을 지휘하며 세계적으로 정평이 난 남한 시위문화의 정수를 전했다. 풍물패를 동반한 행진단은 “다운 다운 죠지 부쉬”, “전쟁 미워 평화 좋아”, “Stop the U.S.” “We want justice for the 3rd world” 등의 한국어와 영어로 된 구호를 외쳤다. 원로운동가들이 앞장을 섰고 길거리에 들어 누워 아리랑도 부르고, 앉거나 갑짜기 뛰기도 하고, 열차놀이도 했던 KAP 의 특이한 행진은 이 날 미국 언론들과 사진작가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행진 후 집회에서는 정미경씨가 KAP을 대표하여 “ 지난 60여년 동안 남한에 주둔해 온 미군은 한반도의 자주평화통일을 위해 철수해야 한다.”는 요지의 연설을 하며 “미군이 이라크에서 철수해야 하는 것처럼 평택 미군 기지에서도 떠나야 한다.”며 평택미군기지 확장이전 반대의 메세지를 보냈다. WTO 홍콩투쟁에서 입었던 옅은 갈색의 상의를 입고 나온 정미경씨는 또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과 중남미자유무역협정( CAFTA)을 한미간 자유무역협정(FTA)과 비교하며, 식량주권과 경제주권을 위해 홍콩 WTO 반대투쟁에 이어 FTA투쟁에서도 계속 앞장 서서 싸우고 있는 남한농민들과의 연대를 결의하기도 했다. 정미경씨는 또 KAP 바로 전에 연설을 한 “사우스 센츄럴 농장”대표단에게도 연대의 메세지를 보냈다. 13년동안 농사를 지어 온 농장을 부동산개발업자에게 뺏기고 취근 퇴거명령을 받은 “사우스 센츄럴 농장” 대표단은 이 날 연설에서 “ 우리와 코리아와 아프리카 등 세계 농민들이 당하는 수난은 모두 하나다”며 미국의 신자유주의 세계화정책을 규탄했다. 2만여명이 참가한 이날 시위 군중들은 선세트 블라바드를 돌아 하이랜드 에비뉴와 헐리욷 블러바드에 준비된 연단주변에 모여 폴 해기스를 포함 마틴 쉬언 등 연예계 인사들, 글로리아 로메로 같은 정치인, 체육인, 교육계 인사, 언론계 등 각계 인사들이 연단에 올라 이라크 침략전쟁 3돌을 돌이켜 보며 부쉬 행정부의 부도덕 전쟁을 지적하는 한편 카트리나 재해등에서 보여준 부쉬 정권의 자세, 미국내 사회복지예산도 대폭삭감하면서 전쟁예산은 물쓰듯 해 온 부쉬 정권을 향해 신랄히 비판했다. 이날 시위는 전국평화운동단체인 앤서(ANSWER-L.A.)가 주관했고 재미동포평화연대(공동코디네이터: 김영희, 김현숙)를 포함하여 각계 평화지원 단체들이 공동후원하여 진행됐다. 재미동포평화연대 회원들은 시위를 마치고 남가주노동상담소에 모여 뒷풀이 겸 저녁식사들을 나누며 이날 시위가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을 자축했다. 한편, 국제 반전평화공동행동의 사이트인 www.march-in-march.org에 의하면 3월 17일부터 20일사이 전 세계 243개도시에서 이라크전쟁 3주년을 맞아 동시다발로 반전평화시위가 열린다. 미국에서는 전국 50개주의 주요도시에서 대규모의 평화행진이 열린 것을 비롯하여 5백개 이상의 반전평화행사가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미동포평화연대 대표들이 연단에 올라가 코리아 문제 제기-정미경씨가 마이크를 잡고 연설

재미동포평화연대 깃발을 앞세우고 동포원로들, 풍물패들이 이어서 반전평화시위 행진을 전개하고 있다.

동포청년 풍물패가 신명을 돋구는 사물놀이 공연

한살도 안된 9달짜리 솔군도 부모를 따라 시위현장에 참가

우리말과 영어로 된 구호를 앞뒤 뒤집으며 연습에 들어간 원로참가자들

뒤집으면 우리말로 된 구호 나오고 또 뒤집으면 영어로 된 구호가..

박영준 남가주노동상담소 소장(오른쪽)과 정미경씨가 시위중 안내말 설명

이슬람계 학생들이 반전평화시위 참가후 폐회장 거리에서 회교도 의식거행

각계 언론들의 취재열기도 뜨거운 반전평화시위 정치집회장 분위기

KAP행진대가 길거리에 들어 눕자 취재진들이 몰려와 사진을 찍고 있다.
다음은 이 날 시위장에서 배부한 한반도 정세 영문홍보지의 한글 원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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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정부는 진정 한반도의 자주평화통일을 원하는가?
---2006년 정세를 중심으로---

1.한반도의 자주평화통일과 미 부쉬정권의 군사 제국주의2000년 6월 15일, 자주평화통일의 정신에 입각한 남북공동성명이 발표된 이후 사회전반에 걸쳐 역사적인 남북교류가 이루어졌다. 지난 5년동안 남에서 북의 금강산을 방문한 관광객만 1백만명이 넘는다. 남의 기술과 자본, 북의 노동력이 결합하여 건설된 대규모의 개성공단은 남북 경제공동체의 모델이 되고 있다. 2005년, 남은 북의 제 2의 교역 상대국이었다. 반세기가 넘게 만나지 못하고 있는 천만 남북이산가족의 상봉에도 얼마간 진전이 있었다. 지난 5년동안 진전된 남북관계의 질과 양은 그 이전 50년동안의 진전을 훨씬 능가한다. 지난 5년은 남북해외의 코리안들이 서로 손을 잡고 뜨겁게 만나 분단 코리아에서 하나의 코리아로 도약한 역사적인 6.15시대였다. 한편, 지난해 9월 베이징에서 북의 핵문제를 들러싸고 남, 북,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가 모여 발표한 6자 공동성명은 참가국들이 군사주의 패권의식을 버리고 실천만 제대로 하면 한반도 통일의 실현은 물론 동북아시아 일대가 평화와 안정속에서 공동의 번영을 추구할 수 있는 역사적인 국제문건이었다. 물론 미국의 부쉬정권은 군사주의를 선택했다. 그리고 남북 양국에 정치, 경제,군사적 압력의 강도를 높이며 모처럼 무르익어 가던 남북 자주평화통일과 동북아 안정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2. 미국은 남에서, 북에서 손을 떼라!

대북정책
*미국정부는 북한 핵에 대해 공평한 정책을 실시하라.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핵부기를 가진 미국은 북에 대해 인디아, 이스라엘등과 구별하여 이중적인 핵정책을 쓰며 대량살상무기를 가진 적대국으로 다루고 있다. 한국전쟁 이후 미국과 아직도 준전시상태이며, 자주국방권을 가진 북에 대해 미국은 일방적으로 선핵포기 후경수로를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북한과 속히 휴전을 끝내고 평화협정을 맺어야 한다.

*미국정부는 북한의 인권상황을 정치적으로 악용말라.
미국의 경제봉쇄와 90년대의 자연재해로 식량난을 겪고 있던 일부 북한주민들이 해외로 나왔다. 이들중 소수가 NED(National Endowment Democracy)나 Freedom House같은 미국의 우익 NGO나 남한의 친미반통일세력에 포섭, 매수되어 왜곡, 과장된 증언을 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정부는 이런 오도된 북한의 인권실태를 악용하여 현 북한정권을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고 체제전복을 기도하고 있다. 미국이 북한의 인민들을 진정 위한다면 우선 경제제재부터 풀어야 한다.

*미국정부는 북한이 위조지폐를 제조, 유통했다는 분명한 증거를 제시하라.
6자 공동성명 발표 이후 미국은 별 명확한 증거도 없이 북한이 위폐를 만들어 유통했다고 계속 말로만 주장하는 한편 북한과 거래하고 있는 여러 외국은행에 금융조치를 내렸다. 제2의 대북경제제재인 이 금융조치로 인해 북한은 국제사회에서 정상적인 무역거래를 할 수 없는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대남정책
*미국정부는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를 철회하라.
지난 1월 한미양국이 체결한 침략적 유연성은 주한미군의 동북아시아 분쟁 개입을 허용함으로써 남한은 미국의 군사적 세계패권을 위한 새로운 전초기지가 되었다. (주한미군은 원래 남한의 군사적 방어를 위해 주둔키로 되어 있었다.) 남한 주민들이 의사를 무시한 채 맺어진 이 전략적 유연성은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의 평화를 근본적으로 위협한다. 이 전략적 유연성에 의해 장차 대북용 핵무기가 남한땅에 배치될 수도 있다.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 미군은 남한에서 속히 떠나야 한다.
*미국정부는 평택 미군기지 확장이전 계획을 전면 중단하라
몇대째 농사를 지어 온 농민들을 포함한 평택 주민들의 치열한 저항운동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경기도 평택의 미군기지를 확장하여 용산, 동두천 등에 있는 미군기지를 옮겨 올 예정이다. 평택 미군기지 확장이전은 전세계에 걸친 해외주둔 미군재배치 계획의 일환으로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동성”과 연관되어 있다. 공군기지와 해군항이 있으며 중국과 가까운 거리의 평택이 선정된 주요 원인은 주한 미군이 아시아 태평양 신속기동군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이다.

*미국정부는 한미간 자유무역협정(FTA) 회의를 즉시 중단하라
미국은 금년 들어 군사뿐 아니라 경제에서도 남한을 더욱 예속화 시키고 있다. 지난 2월부터 개시된 한미간 FTA 가 예정대로 내년3월에 타결될 경우 남한의 농수산업, 노동, 문화예술, 통신, 방송, 금융, 교육, 의료 등 사회전반에 절대적인 악영향을 끼치며 부익부 빈익빈 양극화현상을 심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아시아 태평양권에서 남한을 처음으로 FTA의 대상국으로 삼고 실험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남한에서는 농민들을 선두로 식량주권, 문화주권 등 민족경제주권을 내세우며 벌써부터 광범위한 반 FTA연대운동이 강렬하게 전개하고 있다. DOWN DOWN FTA ! (March 18th, 2006)

1 Comments:

Blogger sam59527 said...

sangambayard-c-m.com

2:3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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